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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오실 때 아스피린(Aspirin), 플래빅스(Plavix, Clopidogrel) 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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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웨스트우드 작성일16-04-21 20:31 조회8,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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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발치 (이를 빼는 것)전에 평소 복용하고 있던 아스피린을 1주일간 끊고 치과에 가라는 권고를 의약계에서 하는 것을 자주 보아왔습니다. 이는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해 온 분들은 발치 후 지혈이 안 될 것이라는 염려 때문에, 발치 전에 1주간 아스피린을 끊으라는 권고가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 온 탓입니다만, 1990년 말부터 단순 발치, 수술에 의한 사랑니 발치, 또는 구강 내 작은 수술에서 아스피린 100mg, 플래빅스 75mg, 또는 아스피린 100mg과 플래빅스 75mg을 동시 투여하는 경우에도 약을 끊지 않아도 지혈에 지장이 없다는 논문이 지속적으로 수 없이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 플래빅스, 플레탈(Pletal), 코마딘, 헤파린 등의 혈액응고 억제제는 고혈압, 협심증, 인공심장판막이식, 하지정맥류, 뇌경색, 혈액투석 등의 환자에게서 순환되는 피에서 혈병(핏덩어리)이 생김으로써 심근경색이나 뇌경색등의 위중한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투여하게 됩니다.

 

미국임플랜트학회의 학회지 JOI(Journal of Implantology)의 편집장이며 약리학 박사이신 제임스 럿코우스키 (Dr. James Rutkowski) 2000년대초부터 이미 구강 내 작은 수술 시에는 아스피린 100mg, 플래빅스 75mg을 끊지 말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본원의 경험에 의하면 발치, 임플랜트 수술을 하는 환자로서 아스피린 100mg, 플래빅스 75mg, 플레탈 50mg을 복용하는 분들에서 정상적으로 지혈이 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스피린을 끊지 말라는 이유는, 아스피린을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하던 환자가 이를 빼겠다고 갑자기 약을 중단하였을 때, 반동현상(rebound phenomenon)이 일어나 혈병이 더 쉽게 형성이 되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아스피린을 끊지 않은 경우와 끊은 경우를 비교했을 떄 발치 후 출혈 시간은 아스피린을 계속 먹는 경우에서 약간 더 길기는 하지만 정상 범위이며 지혈에 지장이 없었다는 보고가 2000년대 들어 와서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을 끊지 않아도 지혈에 문제가 없는데, 이를 빼기 위해 공연히 약을 끊음으로써, 얻는 이득도 없이, 뇌경색의 위험만 높아진다면, 아스피린을 끊고 치료를 하는 것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발생이라는 너무나 큰 위험을 무릅쓰는 어리석은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피린 325mg, 코마딘, 헤파린 주사 등을 투여하는 경우는 구강 내 소수술 시 지혈이 안 될 수 있으므로 담당 내과의사와 치과의사가 협의하여 약을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수술의 범위와 침습의 정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하므로 환자 본인이 임의로 판단하여 약복용의 지속이나 중단을 결정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본원에서는 2008년 이후 모든 구강 내 소수술에서 아스피린 100mg, 플래빅스 75mg, 플레탈 50mg은 끊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의 정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전에 부득이 항혈소판제를 중단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끊는 기간을 3일 이내를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항혈소판제(, 아스피린)을 중단하는 기간이 3일을 초과하여 4일 이상이 될 때부터는 혈전전색의 발생(thromboembolic event: 뇌경색, 심근경색)이 급격히 늘어 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혈전전색발생시 약 20%는 사망하고, 약 40%는 영구적인 신체 불구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치명적 현실을 고려할 때, 혹시 주변의 내과의사님이나 약사님이 일률적으로 아스피린을 미리 끊고 치과에 가라고 하더라도, 치과진료 마다 침습의 정도가 달라서 약의 중단과 복용 지속의 필요성이 다르므로 치과의사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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